KAHA, 임프루브 인터내셔널 교육과정 지속 런칭...실습도 한국에서 한국동물병원협회(KAHA, 회장 이병렬)가 주도한 ISVPS 내과 인증의 과정 교육이 모두 마무리됐다. KAHA가 모집한 1기 소동물 내과 인증의 기본과정(ISVPS GPcert-SAM) 수강생들이 5월 21일(화) Immunology를 주제로 열린 강사와의 실시간 라이브세션을 성공적으로 마친 것이다. 전국에서 모인 수강생들은 미국수의전문의, 유럽수의전문의들로부터 Respiratory disease, Urology, Emergency Medicine and Critical Care, Cardiovascular Medicine, Endocrinology, Medical Oncology, Dermatology 등 다양한 주제에 대해 총 20개 모듈을 수강했다. 케이스 리포트 제출을 완료한 수강생들은 오는 9월 열리는 시험에 최종 합격하면 ISVPS 소동물내과 인증의 자격(ISVPS GPcert-SAS)을 획득하게 된다. 대규모의 한국 수의사가 단체로 ISVPS 소동물내과 인증의 자격을 취득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ISVPS GP인증의 자격은 유럽 주요국을 비롯해 세계 각국에서 그 자격을 인정받고 있다. 당초 이번 과정은 2020년 5월부터 2021년 8월까지 진행될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 발생으로 2021년 5월에 과정을 시작할 수 있었고 온라인 수업과 ZOOM을 이용한 강사와의 실시간 라이브세션을 통해 교육과정을 마쳤다. KAHA, 임프루브 인터내셔널 과정 지속 런칭 예정…한국 협회·단체 중 유일 한편, KAHA 주관 제1기 소동물 외과 인증의과정과 제1기 소동물 내과 인증의과정을 모두 마무리한 한국동물병원협회(KAHA, 회장 이병렬)는 앞으로도 한국 수의사들을 위해 다양한 임프루브 인터내셔널(Improve International)의 교육과정을 한국에 런칭할 계획이다. 아시아에서 ISVPS GP인증의 자격시험에 응시하기 위해서는 수의사 평생 교육 기관인 임프루브 인터내셔널(Improve International)의 교육과정을 수료해야 하는데, 임프루브 인터내셔널은 외과, 내과는 물론 고양이, 치과, 초음파, 피부 등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모든 강의·실습은 미국수의전문의 또는 유럽수의전문의 등 수의 분야 최고 전문가들이 지도한다. KAHA는 우선, 올해 하반기부터 순차적으로 초음파 과정, 소동물내과 과정, 고양이 과정을 런칭한다. 이론교육과 실습이 포함된 초음파 과정은 100% 대면 수업·실습으로 진행된다. 서울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통역을 담당할 수의사도 함께 참여한다. 소동물내과 과정과 고양이 과정은 온라인 수업과 대면 수업을 병행한다. 온라인 수업의 경우, 미리 녹화된 강의 영상을 수강생들이 사전에 시청한 뒤, 실시간으로 강사와 라이브세션을 갖게 된다. 강의 영상에는 한글 자막이 제공되며, 실시간 라이브세션에는 통역이 함께하므로 영어를 잘하지 못해도 과정 수강에 문제가 없다. 내년에는 소동물외과 과정, 치과 과정, 피부 과정도 런칭한다. 무엇보다, 모든 실습이 합법적으로 한국에서 진행될 예정이기 때문에 실습을 위해 해외에 가야만 했던 불편함이 없어졌다. 카데바 실습의 경우, 메디컬 에듀 테크 전문기업 쓰리디메디비젼(대표이사 김기진)의 송도 VGTC에서 진행된다. VGTC(Veterflix Global Training Center)는 800㎡가 넘는 규모로 수술실·실습실, 컨퍼런스홀을 갖췄으며, 동물실험윤리위원회(IACUC) 승인을 받은 합법적인 카데바를 이용해 wet-lab 실습을 할 수 있다. 130석 규모의 컨퍼런스홀은 이론강의는 물론, 바로 옆 실습실에서 진행되는 수술을 실시간 영상으로 생중계할 수도 있다.
현재 베터플릭스의 다양한 실습교육과 관절경·내시경 워크샵이 VGTC에서 진행 중이며, 임프루브 인터내셔널 교육 실습 역시 VGTC에서 합법적으로 표준화된 실습견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김기진 쓰리디메디비젼 대표는 “한국 임상수의사들을 위해 양질의 실습 교육을 진행할 수 있게 되어 영광으로 생각하며, 한국의 수의교육 모델을 세계적 수준으로 발전시키는 계기로 삼을 것”이라고 전했다. 이병렬 한국동물병원협회(KAHA) 회장은 “국제적으로 인정받고 있는 임프루브 인터내셔널의 다양한 교육과정을 한국에 지속적으로 런칭하여 한국 임상수의사들의 역량 강화를 위해 꾸준히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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