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용 일회용 경막외카테터 개발 나서 [파이낸셜뉴스] 코스닥 의료기기 유통 전문기업 더블유에스아이가 동물용 의료기기 내시경을 개발, 이른바 '펫코노미(반려동물+경제)' 시장에 진출한다.
더블유에스아이 관계자는 30일 "반려동물 의료 관련 사업을 진행하기 위해 메디컬 에듀테크 전문기업 쓰리디메디비젼과 전략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전했다. 쓰리디메디비젼은 수의학 관련 온라인 교육 콘텐츠를 보유하고 있다. 수의사 전용 3D 수술 교육 플랫폼 ‘베터플릭스’를 통해 교육 콘텐츠 제작 및 공급을 진행한다. 더블유에스아이는 기존에 개발한 일회용 경막외카테터 제품 'KESS300'를 기반으로 동물에 적용 가능한 일회용 경막외카테터 개발에 나설 계획이다. 더블유에스아이 관계자는 “수의 시장 진출을 위해 관련 기관 및 연구진들과 꾸준히 협업한 결과 기술을 시장에 접목할 수 있다는 긍정적인 답변을 받았다”며 “제품을 동물 수술에도 적용할 수 있도록 수정 보완하는 동시에 수술 적용범위를 확대하기 위해 다양한 연구를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현재 대부분의 동물 수술은 개복수술 방식인데 적용 가능한 수술들에 내시경을 이용하면 상대적으로 적은 출혈과 적은 수혈로 수술이 가능하다"며 "빠른 회복과 작은 흉터, 감염 위험에 대한 노출도 현저히 낮아질 것"이라고 기대했다. 최두선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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